돈 쓰는 강아지 '아지'

미디어펫츠 | 조미영 기자 | 입력 2005.11.07 13:24

지난 3일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는 자신이 번 돈을 쓰는 똑똑한 강아지가 소개되었다.

경북 구미의 한 과일가게에는 끊임없이 손님에게 지폐를 달라고 점프를 하고 빙글빙글 돌고 있는 강아지가 있는데 이 강아지의 이름은 아지로 올해 두살된 강아지이다.

신기하게도 아지는 손님이 물건을 사면 반드시 자신에게 물건값을 달라고 하는데 한번 아지의 입에 들어온 지폐는 절대 놓지 않는다. 오히려 주인아주머니가 자기대신 손님에게 돈을 받을라치면 아주머니 주머니에 있는 돈을 집요하게 요구하며 끝내는 꺼내 자기가 챙기며 심지어 수금까지 따라다니며 돈을 챙기는 맹랑한 녀석이다.

아지의 이런 버릇은 아지가 어렸을때 몸이 너무 부실하고 작아서 손님들이 맛있는거 사먹이라고 주던 용돈으로 아주머니가 간식을 사주자 어느날부턴가 직접 용돈을 모으기 시작한 것이라고 한다.

아지는 어떻게 돈을 구별할까? 실험을 해보니 돈의 생김새가 아닌 돈의 특유한 냄새로 구별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돈에 진한 향이 나는 방향제를 뿌리자 아지는 언제그랬냐는듯 돈에 탐을 내지 않았다.

아지는 하루에 평균 3천원씩 한달 평균 9만원의 용돈을 버는 재력가인데 이 돈은 모조리 아지의 간식구입비로 들어간다고 한다.

여기서 아지의 대단한 능력이 발휘되는데 자신이 돈을 내고 물건을 구입하는 것이 그것이다. 아주머니를 졸라 가게에 간 아지는 아주머니가 자기가 원하는 간식을 집어들었을때만 입에 물고 있던 돈을 놓고 물건을 입에 문다.

▲ 아지가 모아둔 돈방석(?)


▲ 한번 입에 문 지폐는 절대 뺏기지 않는 아지


▲ 돈을 베고 잠드는 아지

이런 아지에게는 두가지 철칙이 있다는데 첫번째가 돈을 쓰려면 돈을 벌어라!, 두번째는 한번 쓴 돈은 돌려받지 않는다 이다.
이렇게 스스로 돈을 벌어 경제활동을 하는 아지가 요즘 간식을 너무 많이 먹는 바람에 살이 찌고 있는중이라 아주머니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래서 요즘은 학교운동장을 도는 운동중이라고 한다.

아지의 이런 버릇에 대해서 수의사는 우연히 돈을 주자 먹을 것을 주었던 것에 아지가 반복적으로 행동을 하게 된 것 같다고 한다. 어쨌든 아지는 오늘도 열심히 용돈을 벌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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