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맞은 진돗개 28일만에 돌아와

미디어펫츠 | 정재욱 기자 | 입력 2005.11.16 11:56

돌아온 별이와 주인아저씨
▲ 돌아온 별이와 주인아저씨
지난 7일 경기도 시흥시 한 회사에서 도둑맞았던 진돗개가 한달만에 돌아와 화제가 되고 있다.

올해 3살인 족보있는 이 진돗개의 이름은 별이로 주인 김종포씨가 진돗개협회에서 새끼때 분양받아 자신의 회사에서 직원들과 함께 애지중지 키우고 있었던 애완견이었다.

별이가 사라진 것은 지난 달. 별이를 매어둔 쇠사슬을 끊고 누군가 데리고 가 버렸고 별이를 너무나 아꼈던 주인은 회사일도 팽개친채 며칠을 회사근처 공단지역을 돌아다니며 별이를 찾았지만 결국 찾지 못하고 그저 어디에 있더라도 별이가 잘 살기를 간절히 바랬다고 한다.

그러던 이달 7일 낮 12시경, 별이가 사라진지 꼬박 28일만에 돌아오자 주인인 김종포씨와 직원들은 하던 일도 멈추고 환호성을 지르며 좋아했다. 돌아온 별이의 상태는 많이 탈진하고 마른 상태였고 목에는 목줄을 끊느라 생긴 것으로 보이는 상처에 피를 흘리고 있었으며 어찌나 말랐던지 별이인것을 못 알아볼 정도였다.

탈진한 상태에서도 별이는 꼬리를 흔들며 주인을 핥고 뛰려고 했지만 짖는 소리조차 들리지 않을만큼 쇠약해진 별이를 김종포씨는 동물병원에 데리고 갔고 수의사의 진단결과 목의 상처는 10여일전의 상처로 추정되고 너무 못먹어 탈진한 것이라며 일주일정도면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거라고 했다.

주인 김종포씨는 회사안에서만 자라서 주변의 지리를 전혀 모르는 별이가 어떻게 돌아오게 되었는지 정말 기적같은 일이고 별이에게 큰절이라도 해주고 싶다며 애견을 길러보지 않으면 이런 심정은 알수 없을거라고 말했다.

현재 별이는 주인의 극진한 간호와 보살핌으로 건강 회복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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