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달 순이와 개구쟁이 4남매

미디어펫츠 | 신은혜 기자 | 입력 2005.10.04 08:37

귀염둥이 수달 순이 / 사진=SBS
▲ 귀염둥이 수달 순이 / 사진=SBS
29일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귀염둥이 수달 순이(6개월로 추정)와 개구쟁이 4남매의 아름다운 인연을 방송했다.

전라남도 영광 법성포의 한 가족에게 특별한 막둥이가 생겼다는데 그 막둥이는 천연기념물 제330호 수달로 두달전 바닷가 폐그물에 걸려있던 것을 남매들이 구조해 주었다. 바다로 돌아가지 않고 남매들 뒤를 쫓아 집까지 온 수달의 상태가 너무 좋지 않아 그날부터 분유를 타먹이며 키웠던 것이다.

 
▲ 수달 순이와 큰오빠 / 사진=SBS

극진한 보살핌으로 지금은 아주 건강한 상태인 수달 순이는 4남매와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 가족들은 이런 순이를 위해서 순이가 좋아하는 붕어를 낚시터에서 낚아다가 주는 등 온가족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반숙한 계란 후라이에 참기름까지 넣은 비빔밥을 맛있게 먹고 남매의 곁에 대자로 누워 낮잠까지 자는 순이는 강아지처럼 4남매가 나가지 않으면 집밖으로 혼자서는 나가지 않을만큼 똑똑하다.

하지만 순이는 사람과의 생활에 너무 익숙해져 야생성을 잃기전에 야생으로 돌아가야 한다. 아쉽지만 가족들은 순이를 야생으로 돌아가게 하기 위해서 사람과 멀리하게 하고 식사도 산 미꾸라지를 물에 풀어 잡아먹게 하는 등 야생훈련을 시킨다. 갑작스러운 변화에 순이는 4남매의 목소리만 들려도 낑낑대며 운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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