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의 애완견 납치 감금후 고문한 남자 수감

미디어펫츠 | 조미영 기자 | 입력 2006.04.07 12:25

감금과 고문으로 숨진 크리시<br>사진출처=BBC
▲ 감금과 고문으로 숨진 크리시
사진출처=BBC
지난 6일 BBC 인터넷판은 이웃집의 애완견을 3일동안 감금하고 잔인하게 고문해 죽게 만든 남자가 수감되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수감된 남자는 완스포드 그루브에 살고 있는 올해 24세의 숀 퍼거슨으로 이웃집의 애완견인 크리시를 납치하여 3일동안 감금해 발로 차고 주먹으로 가격하여 5개의 갈비뼈를 부러뜨렸으며 한쪽귀를 자르는 등 잔인하게 고문하고 학대했다.

그리고 퍼거슨은 피해견인 크리시의 주인 트레이시 베인브리지씨에게 크리시를 본적이 없다고 말했고 얼마 후 자신의 집 정원근처에서 유기견을 발견했다고 베인브리지씨에게 알려주었다.

베인브리지씨가 크리시를 발견했을때 크리시는 온몸이 피로 얼룩져 있었고 숨은 쉬고 있었으나 곧 주인의 팔에서 숨을 거두고 말았다.

사건을 조사했던 RSPCA의 시몬 매닝 조사관은 "퍼거슨의 부엌은 구석구석 피로 물든 것이 도살장과도 같았다"며 "그나마 퍼거슨이 받을 수 있는 최고 형량을 받아 위안이 된다"고 말했다. 또 "퍼거슨은 크리시만을 고문한 것이 아니라 크리시의 주인인 베인브리지씨 또한 고문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크리시에게 주어서는 안될 고통을 준 것과 수의사의 치료를 받지 못하게 한 혐의를 받은 퍼거슨은 지난 화요일 열린 첫 법정에서 자신의 죄에 대한 변명만을 늘어놓다가 판결직전 법정에서 줄행랑을 쳤고 두번째 재판이 열린 수요일, 최초 범행에 대한 4개월 형을 구형받았고 이와는 무관하게 법정을 무시하고 도망친 죄로 2개월의 형을 추가로 구형받게 되었다.

이번 판결을 내린 헬렌 커즌스 판사는 "이번 사건은 저항도 할 수 없는 무방비 상태의 동물을 잔인하고도 냉정하게 학대한 사건"이라며 "퍼거슨은 크리시의 한쪽 다리를 부러뜨리고 철사로 몸을 묶어 학대, 고문하였으며 망치로 크리시의 이빨과 두개골을 부쉈다"고 밝혔다.

이렇게 잔인한 범죄를 저지른 퍼거슨은 총 6개월 형의 구형을 받고 수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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