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찰, 애완고양이 구조 요청 거절해 논란

미디어펫츠 | 신은혜 기자 | 입력 2007.01.02 11:41

지난 12월 27일 중국 차이나 데일리는 중국 간수지역의 경찰서와 소방서가 한 노인의 애완고양이 구조요청을 거절해 언론으로부터 질타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조를 요청한 노인은 간수 지역에 살고 있는 뎅지시우씨로 자신이 키우던 애완고양이 2마리가 구덩이에 빠져 9일동안 온갖 방법으로 구하려 했으나 구하지 못해 경찰서와 소방서에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나 경찰서와 소방서 모두 고양이가 위험에 처한 것은 안타깝지만 자신들의 업무외의 일이라며 뎅지시우씨의 요청을 거절했고 뎅지시우씨는 고양이들이 빠진 구덩이가 워낙 깊고 미끄러워서 자신의 힘으로는 구할 수 없었기 때문에 이웃주민들을 일일이 찾아가 도움을 요청했다.

다행히 이웃주민들이 긴 사다리를 구해 구덩이로 들어가서 고양이들을 구출해냈고 이번 사건이 지역주민들에게 알려지면서 경찰이 힘없는 동물들의 목숨을 구하는 일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는 질타가 이어졌다.

이에 대해 관할 경찰국은 지역신문에 스페셜 섹션을 구성하여 자신들도 고양이의 일은 애석하게 생각하지만 한정된 인원으로 그런 일까지 할 수 없었다고 항변하고 자신들이 하루 평균 2천여건의 사건을 처리하고 있으며 가장 중요하고 긴박한 일들부터 처리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하며 고양이의 생명보다 한사람의 생명을 구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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