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야기] 여름이는 길어

미디어펫츠 | pepleo | 입력 2006.09.15 11:31

요즘 우리집 수건들은 멀쩡한 수건걸이를 두고
모두 벽면의 천정 근처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거나 샤워부스 문 위에 걸려 있다.
새로운 벽면 부착형 수건걸이 2개와 특별히 높은 곳에서 수건을 말리기 위한 빨래걸이도 마련했다.

이게 다 여름이의 새로운 취미 때문이다.
몇 달 전 COSTCO에서 새 수건을 몇 장 사 왔는데, 이게 예전에 샀던 것과는 달리
굉장히 폭신폭신한 촉감, 그리고 올이 크게 잡혀 있는 것이었다.
그 수건을 쓰기 시작한 날부터 욕실에 갈 때마다 수건이 바닥에 떨어져 있는 것이다.
너덜너덜해진 몰골로...
여름이가 수건에 스크래치를 하기 시작했다!
처음엔 새로 산 그 수건에만 그러더니 점점 범위를 넓혀 집안의 모든 수건에 눈독을 들인다.

이렇게 위에 걸어 둔 수건도 무사하진 못하다.



여름이 좀 말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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