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야기] window cat *창냥이

미디어펫츠 | pepleo | 입력 2002.09.22 18:49

window cat, nikon coolpix 995

EMINEM 포스터만 보이고 창가에 고양이가 보이지 않는다고?
창문 아래 창틀을 보아주세요.
엿가락처럼 창틀에 늘어져 붙어 자는 여름이가 보이시나요?

이 쪽 창문은 그 동안 여름이에게 개방하지 않았었다.
건너편에 건물신축을 위한 기초공사를 하고 있어 먼지와 소음이 심했기 때문이다.
(사실은 유리창이 넘 더러워서^^;; 흑백으로 바꿔도 여전히 많이 표시가 나는구먼.)

그러나 여름이 체격이 커지면서 좀 더 편하게 바깥을 보게 하기 위해
할 수 없이 이 창을 개방.
(사진엔 보이지 않지만 창틀 바로 아랫쪽이 여름이 낮잠자리)
새로운 볼꺼리가 마음에 들었는지, 한참동안 앉아있더니 잠이 들었다.
아래 수건 하나 깔아줬지만 불편할텐데.
기다란 방석 하나 마련해줘야 하나?

창가에 있는 우리 여름이 넘 이뻐서 누가 훔쳐가면 어떻게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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