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와 고양이의 비만치료물질 연구

미디어펫츠 | 지상윤 / 애니멀리퍼블릭 | 입력 2005.11.30 12:48

Phytanic acid(PhA)는 엽록소의 분해과정에서 발생되는 분지지방산(branced-chain fatty acid)이다. PhA는 주로 초식동물인 반추동물유래의 사료원료에 함유되어 있으나, 아직 많은 영양학자들이 관심을 두고 있는 상태는 아니다. PhA는 PPAR-gamma의 자극과정을 통해 지질대사, 인슐린 감수성, 염증을 유발하는 cytokine의 생산 그리고 세포성숙등의 과정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비만 및 관련질병의 예방을 위한 사용이 검토되고 있다. De Keyser등은 PhA의 전구물질인 phytol을 여러 수준으로 사료에 첨가하여 생산된 최종 축산물내에 축적되는 PhA 수준을 측정하여 애완동물을 위한 동물사료원료로서 이용가능여부를 검토하기 위한 실험을 수행하였다.

실험을 위해 돼지, 육계 및 산란계에 4가지 수준(사료내 0~2%수준)으로 phytol을 첨가하였고, 생산된 축산물내의 PhA 및 PhA대사물질인 pristanic acid(PrA)를 가스크로마토그래피를 이용하여 측정했다. 그 결과 PhA 및 PrA 축적수준은 사료내 phytol첨가량에 비례하였고, 돼지간, 돼지심장, 난황, 닭고기살코기(lean chicken meat), 돼지살코기(pork chicken meat)에 순중량 당 각각 0.904%, 0.3285%, 3.45%, 0.039%, 그리고 0.028%의 농도로 축적되었다고 보고하였다. 이러한 축적수준은 각각 0.025%, 0.125%의 PhA 및 PrA를 함유한 예방 및 치료 사료를 만드는 데에는 충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phytol을 충분히 급여한 가축에서 유래한 육류제품들은 비만치료목적의 개와 고양이 사료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PhA는 아직 대량생산 및 경제성을 가지기 까지에는 좀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적으로 자연상태에서는 PhA는 엽록소를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는 풀을 섭취하는 반추동물, 즉 소고기 등에 많이 축적될 수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일반적으로 소고기의 마블링(marbling)을 좋게 하기 위하여 비육후기에 풀보다는 곡류위주의 사료급여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시중의 소고기에서는 PhA의 축적량은 기대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저작권안내

  • 저작권자인 미디어펫츠의 승인없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단 딥링크는 허용합니다.
  • 미니홈피,카페,블로그 등 비영리 사이트에 한해 저작권 표시를 훼손하지 않을 경우 사용 가능합니다.
  • 모니터링을 통하여 무단 도용과 저작권표시 훼손이 적발될 경우 관련법규에 따라 고발 조치합니다.

보도자료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