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야기] cat's foot *아름다운 발

미디어펫츠 | pepleo | 입력 2002.09.16 15:47

발이라는 것은, 신체에서 가장 낮은 위치에 있으며
불특정 다수와 공유할 수 밖에 없는 더 낮은 곳의 바닥과 접촉하는 것으로서
아무리 잘 봐 주려고 해도 다른 사람의 손이 아닌 발이 내 몸에 닿는다고
상상만 해도 기분이 스르르 나빠지려고 한다.

하지만 소리 내지 않고 사뿐 사뿐 걸으며,
굉장한 탄력으로 키 높이의 몇 배는 되는 곳까지 후다닥 오르내리는
여름이의 발이 내 얼굴에, 입에, 목덜미에 턱턱 올라오면
불쾌하기는 커녕, 오히려 황송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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