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미랜드] 2003 FCI 쇼

미디어펫츠 | 송하경 (주)모나미 대표이사 / 모나미랜드 | 입력 2003.12.01 12:09

오늘은 참 즐거운 날이었습니다. 제 자신이 한뼘쯤 더욱 성장한 것 같아서 입니다.
예전에는 정말 이기려고 열심히 했고 이겨야 좋았습니다. 지고 나면 말은 안하지만 심사를 잘 못본 것 같고 상대방 견이 좋은면 샘이나서 더 좋은 개를 가지려고 수소문 하곤 했고 누군가 내 개의 결점을 이야기 하면 듣기가 싫었고 변명하기 바빠었죠.
예전에 외국 심사원을 만났을 때 그들은 우리가 개를 보여주는 전람회에 참가하는 것을 스포츠라고 말했을때 이해를 못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개가 지던 이기던 정말 즐거웠습니다. 좋은 사람도 많이 만나고 남들이 이겨서 즐거워 하는 모습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개들도 자신의 주인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도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우리 아모르는 어깨쪽 등선이 약간 들어 갔읍니다. 지금까지 거의 아무도 몰랐읍니다.
아모르는 선 상태에서는 항상 집중하면서 뒤쪽 다리를 빼고 서있고 또 보행시에는 줄을 아주 짧게 잡고 빠르게 달리기 때문에 웬만해선 아무도 몰랐습니다. ADRK 심사위원도 그점은 언급을 안했는데 오늘 심사위원은 정확이 그점을 지적하면서 그룹전에서 2석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그 소리를 듣고도 그냥 기분이 좋았습니다. 아모르도 우리 권 주임도 최선을 다했고 그 최선의 결과에 너무 만족스러워서입니다. 결점이 없는 개는 없다고 합니다. 좋은 개는 그결점을 잘 소화하는 능력을 갖고있다고 합니다.
어짜피 일등은 하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승패에 관계없이 하루를 애견과 좋아하는 사람들과 즐기는 마음을 가지고 전람회에 오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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